임신 중 배 뭉침 배땡김 해결방법

임신 중 배 뭉침 배땡김 해결방법

A 씨는 임신 13주차인데요. 배가 단단하게 뭉쳐지고 아파서 잠을 자는 것이 힘든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침대에 누워서 쉬고 있더라도 쉽게 배 뭉침이 생긴다고 하는데요. 배를 마사지하더라도 쉽게 나아지지가 않는 배 뭉침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에는 어떠한 것이 있을까요?

임신 13주가 되면 눈에 띄게 배가 불러오는 시기인데요. 이것은 태아가 점점 커져간다는 뜻이고 이때 자궁도 함께 커져간다는 것 입니다. 그러면서 아랫배가 단단해졌다가 부드러워지는 상태를 반복하게 되는데요. 이러한 증상을 배 뭉침이라고 표현을 합니다.

이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인데요. 출산할 때 강한 수축을 하기 위해서 자궁이 미리 약하게 수축 연습을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하루 3~4회에서 많게는 10회까지 증상이 나타날 수가 있는데요. 이때에는 배를 문지르면서 마사지를 해주면 자궁이 자극되어 땡기고 뭉치는 현상이 계속될 수 있기 때문에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배 뭉침이 나타날 경우에는 바로 누워서 무릎 아래에 쿠션을 대고 휴식을 취해주면 좋은데요. 눕기가 어렵다면 의자에 편안하게 기대고 깊게 심호흡을 합니다. 배 뭉침 증상이 자주 나타난다거나 안정을 취한 후 30분 뒤에도 증세가 계속해서 나타난다면 조산의 위험이 있는 것으로 의사를 찾아가 보는 것이 좋습니다.

배 뭉침을 예방하는 생활 습관

1시간 일하고 10분 휴식

임산부가 쉬지 않고 계속해서 일을 하거나 오래 서 있으면서 몸에 무리가 되는 일을 한다면 배가 자주 뭉칠 수 있는데요. 특히 무거운 것을 드는 것과 같이 배에 힘이 들어가는 행동들은 피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직장 여성의 경우 1시간 일할 경우 10분 정도는 휴식을 취하고 배에 심한 충격을 준다거나 넘어지는 일이 없도록 천천히 몸을 움직입니다.

스트레스의 최소화

임신 중일 때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자궁 내에서 스테로이드 분비량이 증가하여 자궁 수축과 이완을 조절해주는 세포 수용체를 자극하게 되는데요. 그리고 스트레스는 자궁의 혈류를 줄임으로써 자궁 수축을 부추기기도 합니다. 임신 7~8개월이 지나면 잠을 충분히 자주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대한 성관계를 피하자

임신 중에는 자궁에 강한 자극을 주면 좋지가 않은데요. 삽입을 깊게 하거나 손가락으로 외음부나 질을 자극하고 오르가슴을 유도할 경우에는 자궁수축이 일어나서 태아의 심장 박동에 영향을 줄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성관계는 최소화해주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