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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병숙 첫남편 나이 딸

배우 성병숙의 파란만장한 인생 이야기가 한 교양프로그램을 통해 공개가 되었는데요. '도와줘요 뽀빠이!'를 외치던 '올리브' 목소리로도 유명한 배우 성병숙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습니다. 공채 성우로 데뷔한 성병숙은 작품마다 신스틸러로 존재감을 드러냈으며, 배우로서 성공했지만 인생에서는 늘 힘들고 지쳐있었다고 고백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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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병숙은 두번의 결혼과 두번의 이혼을 겪었는데요. 첫번째 남편과는 만난지 3개월 만에 결혼했지만 2년 만에 이혼했으며, 이후 두번째 남편을 만났지만 남편의 사업 실패로 100억의 빚더미에 앉아 불행한 삶이 이어졌습니다. 남편이 함께 도망갈 것을 제안했지만 성병숙은 "나는 내 이름 석 자가 중요하다. 갚을 돈은 갚아야 하고, 노력을 다해야 된다"라며 이혼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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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보다 행복하길 원했던 성병숙의 아버지는 딸의 불행에 뇌졸중으로 쓰러지셨고 8년의 투병생활 끝에 돌아가시게 됩니다. 성병숙은 삶의 모든 것을 버리고 싶었을 때 자신을 붙잡아준 것이 '아버지께 받은 사랑'이었다고 얘기할 만큼 부모님에 대한 사랑이 각별했는데요. 부모님의 사랑을 깨달은 후에는 이미 늦어서 큰 후회된다고 심정을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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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병숙은 이혼한 후 악착같이 살았지만 현실의 벽에 부딪히며, 아홉살 딸을 아이의 친아빠에게 보내야만 했는데요. 딸을 보낸 뒤 환청이 들려 정신과 치료까지 생각하며 힘든 나날을 보냈습니다. 딸은 그 당시 엄마에게 버림받았다는 생각에 "왜 낳았어"라고 말할 정도로 엄마의 존재 자체를 거부하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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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병숙은 그러한 딸에게 다가가기 위해서 더 노력할 수밖에 없었다고 회상했습니다. 엄마를 따라 연기자의 길을 걷게 된 딸과 함께 이제는 조금씩 마음문을 열며 세상 다정한 모녀로 지내고 있습니다. 성병숙은 못하는 게 없는 욕심 많은 배우이지만 인생에서만큼은 늘 지쳐있었는데요. 성병숙은 올해 나이가 65세이지만 소유진과도 나이를 뛰어넘은 우정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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