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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 나이 김종민 빽가 사람이 좋다

3일 오후 방송된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20년 세월을 함께 한 그룹 코요태의 이야기가 그려졌는데요. 코요태 멤버인 김종민과 빽가가 동료 멤버인 신지의 존재감에 대해 언급을 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리더 김종민과 랩퍼 빽가 등이 소개되고 신지에 대해 소개가 되자 빽가는 "신지는 코요태다"라고 말을 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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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김종민도 "신지가 없었다면 안 됐을 것이다. 다른 사람이 들어왔다면 됐을까"라고 실질적인 리더는 신지임을 인정했습니다. 이에 대해 신지는 "빽가는 이란성 쌍둥이면 김종민은 오빠다"라며 가족같은 사이임을 전했는데요. 이날 방송에서 코요태는 지방 공연을 준비하며 신지는 "내가 18살에 데뷔해서 올해 39살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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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요태 신지는 무대공포증에 대해서도 언급을 했는데요. 2008년 생방송 도중 신지는 강한 손떨림을 보여 주목을 받은 바가 있습니다. 신지는 “그렇게 제가 손이 바들바들 떨리고 온몸이 부들부들 떨리고 이럴거라고는 저도 단 한 번도 생각 안해봤던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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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그렇게 했으니까 제가 스스로 놀랐다. 그 무대가 끝나고 무대계단에서 내려오자마자 실신을 했다고 하니까. 그때부터 조금 많이 무너졌다”며 무대울렁증을 겪은 사연을 털어놓았습니다. 또한 신지는 “사람들이 나만 보면 약간 그 장면을 떠올릴 것 같고 노래하는 게 좋아서 가수가 됐는데 노래하면서 떨고 있는 내가 너무 싫고 모든 상황이 다 싫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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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무대 울렁증 생기고 방송도 많이 안 하려고 하고 숨어지내고 멤버들과 대화가 온전하게 통하지 않는 상태였으니까 그래서 아마도 코요태의 존폐까지도 고민을 하게 됐을 거고. 그러다 보니까 멤버들은 머리가 많이 복잡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종민은 “해줄 수 있는 건 말밖에 없었다. 그런데 이 친구한테는 그게 와닿겠나. 이제 어떻게 해줄 수 없는 것들이 그걸 보고 있는 게 사실 제일 힘든 것 같았다”고 털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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