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저페리 2020년형 ig는 풀체인지?
현대자동차는 다음달 파격적인 디자인을 갖추게 된 그랜저 부분변경(페이스 리프트, 이하 페리)을 출시합니다. 현대자동차는 그랜저의 새로운 기치로 젊은 감성과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내걸었는데요. 그랜저의 주요 고객층도 과거에는 40~50대였지만 30~40대로 바뀔 것으로 현대자동차 측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10일 현대자동차는 그랜저의 연식변경을 개발하면서 전면부를 집중적으로 개선했다고 하는데요. 자동차를 봤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게 되는 전면부의 곳곳을 손질하여 그랜저의 지향점을 알리겠다는 취지입니다.
이번 그랜저페리 의 경우 우선 라디에이터 그릴은 기존 가로줄 형태에서 벌집 형태로 바꿔 입체감을 살렸다고 하는데요. 주간주행등 주변을 크롬으로 장식하여 포인트를 강조했다고 합니다. 시동이 꺼져 있을 경우에는 일반적인 크롬처럼 보이지만 시동을 켜서 주간주행등이 켜질 경우에는 크롬과 주간주행등이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이라고 합니다.
이번 그랜저페리 의 주간주행등은 일명 삼각떼로 불리는 신형 아반떼와 같이 그릴을 날카롭게 파고든 형태로 변경했다고 하는데요. 범퍼디자인은 지금처럼 무게감이 있는 것보다 젊고 스포티한 느낌이 나도록 얇고 길게 디자인을 했다고 합니다.
그랜저페리 에서 전면 디자인에 신경을 쓴 건 에어덕트(엔진에 흡입돼 공기를 유도하는 장치)에서도 엿볼 수가 있다고 하는데요. 현대자동차는 에어덕트의 경우 고성능 버전이나 터보 모델에 주로 탑재했습니다. 즉 고급차 위주로 적용하는 디자인과 소재의 에어덕트를 그랜저에도 적용을 하여 완성도를 높인다는 게 현대자동차 측의 복안인데요.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그랜저페리 의 디자인은 한층 젊어지겠지만 가벼운 느낌과는 다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랜저 페리 의 후면 테일 램프는 기존 그랜저의 디자인과 큰 변화를 주지 않은 가운데 크롬 소재를 곳곳에 넣었다고 하는데요. 테일 램프 양 끝에 굴곡을 넣어 입체감을 살린 게 그랜저페리 후면부의 특징이라고 합니다.
현대자동차는 그랜저페리(부분변경) 모델을 앞세워 경쟁모델인 기아차 K7프리미어와 토요타 캠리, 닛산 맥시마, 혼다 어코드 등을 견제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2017년 출시 후 1년간 그랜저의 누적판매량은 13만2080대를 기록하며 월 평균 1만대 이상이 꾸준히 판매가 되었습니다. 2018년엔 11만3101대를 판매하여 2년 연속 전 차종 최다판매모델 1위를 달성하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올해 들어 판매가 줄어들기 시작하여 7월 6135대, 8월 5514대, 9월 4814대까지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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