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PW 증후군 증상과 치료법은 무엇일까?

WPW 증후군 증상과 치료법은 무엇일까?

최근 한 드라마로 인해 WPW 증후군에 대한 관심이 많아진 것 같은데요. Wolff-Parkinson-White syndorome의 약자로 조기흥분증후군이라고 부르기도 한답니다. WPW 증후군이 어떠한 것인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WPW 증후군 정의

WPW 증후군이란 심방과 심실 사이에 비정상적인 전기회로가 존재하여 이 통로로 전기적 신호가 먼저 전달되고 심실근이 일찍 흥분하는 부정맥(맥박이 불규칙한 상태)의 일종이라고 합니다. 부전도로(심방과 심실 사이에 선천적으로 존재하는 비정상적인 전기 자극 전달 통로)를 통한 전향전도는 심방에서 심실로 전기자극이 전도되는 것을 말한다고 하는데요. 후향전도는 심실에서 심방으로 전기자극이 전도되는 것을 말한다고 합니다.

부전도로를 통해 전향전도 되는 전기신호의 경우 방실결절을 통한 정상 전도에 비하여 심실을 일찍 자극시키기 때문에 조기 흥분이라고 부른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사람에게서 부전도로와 연관된 빠른 부정맥이 동반되어 있는 경우를 조기 흥분 증후군이라 부른다고 합니다. 부정맥의 발생은 주로 부전도로 전향 전도된 후 방실결절을 통하여 후향전도가 되어 전기적인 루프(loop)를 형성함으로서 심방과 심실의 박동수가 매우 증가하는 발작성 상심실성 빈맥 때문이라고 합니다.

심방과 심실을 연결하는 부전도로 중에서 가장 흔한 것이 켄트(Kent) 섬유라고 하는데요. 이에 따른 조기흥분증후군을 볼프(Wolff)와 파킨슨(Parkinson), 화이트(White) 등이 최초로 증례 보고를 하여 이들의 이름을 따서 WPW 증후군이라 부른다고 합니다.

WPW 증후군 원인

WPW 증후군은 선천적으로 심방과 심실 사이에 부전도로가 존재하여 발생한다고 하는데요. 흔히 엡스타인 기형이 동반되고 가족력이 있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WPW 증후군 증상

청소년기에는 별다른 증세가 나타나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성인이 된 후 발생하는 경우도 있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비정상적인 전기회로가 전기를 전달하는 능력을 소실해 버리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어린이에게서 발견되었을 경우에는 당장은 치료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발작성 빈맥(맥박이 자주 뛰는 증상)을 유발하고 심방이 규칙적으로 빨리 뛰게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심방 세동이 동반될 경우에는 심실 박동이 매우 빠르고 불규칙해져서 돌연사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WPW 증후군 진단

WPW 증후군은 특징적인 심전도의 소견만으로도 진단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부정맥을 유발시키는지를 보기 위하여 운동부하검사를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요. 심전기 생리검사는 부정맥이 동반되어 있는지 확진이 필요할 때나 전극도자절제술을 통한 치료를 고려할 때 시행한다고 합니다.

WPW 증후군 치료

증상이 없을 경우에는 특별한 치료를 요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증상이 있어서 치료가 필요할 경우에는 전극도자절제술로 부전도로를 절제해 준다고 합니다.

전극도자절제술은 대퇴정맥 등의 혈관을 통해서 전극이 부착된 카테터들을 심장 안에 위치시키고, 이를 통해 부정맥의 진단과 기전을 알아낸 다음 부정맥의 발생과 유지에 중요한 부위를 제거하는 방법이라고 하는데요. 제거는 고주파 전류를 이용한 절제술(radiofrequency ablation)이나 액체 질소를 이용한 냉각제거술(cryoablation) 등이 임상에 이용된다고 합니다.

전극도자절제술을 원치 않거나 할 수 없는 환자, 성공적인 절제술에 실패한 환자는 항부정맥제를 이용한 약물치료를 한다고 합니다.

WPW 증후군 주의사항

심방 세동이 동반된 WPW 증후군의 경우 급사의 위험성이 높으므로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쉽게 접하지 않는 증상이다 보니 내용이 어려운 부분이 없지 않은데요. 이와 관련하여 추가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관련 영상도 준비를 해보았으니 참고를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