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로니모를 찾아서 헤로니모 임 KBS스페셜

헤로니모를 찾아서 헤로니모 임 KBS스페셜

헤로니모를 찾아서... 헤로니모가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면서 화제인데요. 8월 15일 광복절을 맞아 헤로니모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KBS스페셜은 쿠바 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지키려고 노력한 헤로니모 임이 걸어온 길을 방송했습니다.

헤로니모를 찾아서에서는 지구 반대편에 있는 카리브해의 섬나라 쿠바라는 곳의 이야기를 전했는데요. 이곳에는 98년 전 이주한 한인 후손들이 살고 있습니다. 한국의 대표민요인 ‘아리랑’과 유행가 ‘만남’을 부르며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데요. 그들이 한인 사회를 지킬 수 있었던 것은 쿠바의 숨은 영웅인 헤로니모 임(임은조)의 노력이 있었습니다.

헤로니모를 찾아서에 나온 헤로니모는 1995년 쿠바의 한인 대표로서 정부 광복 50주년 세계 한민족축전에 초청됐습니다. 그의 부친인 임천택이 그토록 갈망했던 한국 땅을 밟으며, 그에게는 쿠바에 있는 한인들을 위한 세 가지 꿈이 생겼습니다.

헤로니모를 찾아서에서 소개한 헤로니모 임의 꿈은 첫째는 쿠바에 처음으로 정착한 최초 한인들의 역사를 잊지 않기 위해서 여동생 마리타를 도와 ‘쿠바의 한인들’이라는 역사책을 발간하는 것 입니다. 둘째는 고향인 한국의 소식을 듣고 쿠바 내에서 한국의 문화와 역사, 언어를 배울 수 있도록 학교를 운영하는 것 입니다.

헤로니모를 찾아서에서 소개한 헤로니모 임의 꿈 중 마지막은 쿠바 내에 있는 한인의 존재를 입증하기 위해 쿠바 내 한인회를 설립하는 것 입니다. 어느 것 하나 쉽지 않은 일인 것 같은데요. 헤로니모 임이 정말 이 세 가지 꿈을 모두 이룰 수 있을지 지켜봐야 겠습니다.